생활코딩 Java 강의를 모두 들었다

그저께 생활코딩 Java강의 정주행을 완료했다.

역시나 명강의들...

이고잉님은 개발자 출신이 아닌 비전공자 출신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초보자용 강의보단 훨씬 더 이해하기도 쉽고 상세히 알려준다.

중반부까지만 해도 이해가 바로바로 되며 따라가는게 어렵진 않았는데 후반부로 가니 input량도 너무 많아지고 강의에 집중하는게 쉽지 않았다.

거기다가 일단 한 번 가볍게 쭉~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터라 손으로 직접 코딩도 많이하지 않고 일단은 강의를 듣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.

그러다보니 나중엔 그 댓가가 몰려오는 바람에 이론은 따라가지만 손으로 코딩은 하나도 없는 상황에 이르러버렸다.

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다음 강의부터는 들을 때 실습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.

어쨌든, 생활코딩 자바 강의를 들으며 초보자 난이도선에서 자바의 얕지만 넓은 부분을 꽤 많이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다.

자바는 객체지향 언어라고 하는데 듣다보니 정말 객체지향의 끝점에 있는 언어라고 느껴질만큼 객체 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파이썬이 방목하고 자식 뜻대로 냅두는 부모님이라면 자바는 엄격한 부모님과 같은 느낌이랄까.

어쨌든 겁 먹었던만큼 그렇게나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다. 할만하고, 좀 더 객체지향적이라서 코딩을 괜시리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.

다시 듣고싶을만큼 제대로 이해 못한 강의도 2개정도 있지만, 어쨌든 스스로 듣기 시작한 강의를 이렇게 마무리를 지으니 꽤나 뿌듯하다.


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로컬 Tomcat 서버 실행속도 개선

2019.05.23 - SQLAlchemy 의 객체 상태 관리 (expire, refresh, flush, commit) 에 관한 이해

2020.02.17 Python의 multiprocessing 중 Pool.map(), chunksize에 관한 내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