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황

개발자로 전직을 소망하고 있습니다.
이제 AI가 코딩까지 대신한다고 하는데, 그런 소식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가 잘할 수 있고 재미있어 하는 일을 계속 하고 싶거든요.

다행히도 '코딩'을 학문으로 배우지 않아서, 전 재미를 느끼며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이리저리 주워 배우고 있는 것들을 한번 블로그에 포스팅하며 싹~ 정리하고 싶은데
한번도 못했네요 ㅠㅠ

회사에서 처리해야하는 일들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00만큼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제 능력성장에 기여하고 싶습니다. 이대로 있으면 도태되고 죽어가는 느낌이거든요.

만약 누군가가 PM이라는 직무를 신입으로! 제안하는데 그 자리가 높은 사람과 가까울수록! 그 자리를 믿고 피하라고 하고 싶습니다. 둘 중 하나가 되는 것 같거든요.
<회의를 잡는 사람이 되거나, 문서를 쓰는 사람이 되거나.>

만약 이 제안을 받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는 거절할 것 같습니다. 웹젠에서의 삶은 빡세지만, 소모품같지만, 그래도 내가 리드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거든요.

부디 신입으로 지원하는 많은 대학생분들과 사회인들은, P(roject)M(anager)라는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용어에 현혹되어 이런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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